20 school.JPG

 

산재 상담을 하다보면, 특수고용부터 영세한 사업장, 비제조업 등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의 고민은.

 

2000년대 들어, 더욱더, 회사의 지불능력만을 기대한 투쟁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불능력이 안되는 영세한 사업장은 그냥 그렇게 일하다 추락하고 설비에 끼어 죽어야하는 건지..

 

그 설비를 고칠 돈이 정말 별로 없을 것 같은 사업장 말입니다.


그리고, 지불능력이 되는 만큼 자유롭게 이동해서 먹고 튀어버리면, 그 좋던 단협은 휴지조각이 됩니다.

 

 

현장투쟁으로 쌓아온, 20년, 30년이 휴지가 된다는 불안감에 정신질환을 앓는 노동자들도 있죠.

 

심지어, 그 좋은 단협 때문에 대공장의 노동자들은 더이상 밖으로도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용만 유지되도, 주택,교육, 의료 보조금으로 왠만큼 생활보장이 되기 때문이겠죠..

 

(물론, 그마저, 20년 쌓은거 경제위기로 털은 자본도 있구요. )

 

 


제 고민은, 지불능력 없는 회사에 일하는 노동자들도 좀 살만하고

 

 

자본이 먹고튀어서, 휴지조각 되는 단협이 아니라, 망하지 않을 국가에 요구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국가가 자본을 통제하는 시대가 지났습니다.

그 많은 고민 중에.

 

20기 학교는

 

노동소득외 다른 소득으로 '고용'에 목숨걸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회임금(국가가 현물로 의료,교육,주택,보육 등등을 보장)으로 저임금 노동자도 살만하고

 

 

강아지 같은 자본이 먹고 튈때, 돈 없어서 투쟁을 접는 일없도록 노동소득 외 다른 소득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결국  질문은 이겁니다.

 

'노동'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적 조건'이었다면,

 

그 일 그렇게 감수해가면서 하시겠습니까?

 

같이 답을 찾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놀러오셔요.

 

장안석 011-9002-8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