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삼성을 생각한다.

변호사 김용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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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재벌의 비리를 공개해 봤자 소용없다고 이야기했다. 삼성 비리 관련 재판 결과가 나오자, 이런 목소리에 "역시나"하고 힘이 실렸다. 이들은 말한다. "정의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정의"라고. "질 게 뻔한 싸움에 뛰어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내 생각은 다르다. 정의가 패배했다고 해서 정의가 불의가 되는 것은 아니다. 거짓이 이겼다고 해서 거짓이 진실이 되는 것도 아니다. "정의가 이긴다"는 말이 늘 성립하는게 아니라고 해서 정의가 패배하도록 방치하는 게 옳은 일이 될 수는 없다. 나는 삼성 재판을 본 아이들이 " 정의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정의"라는 생각을 하게 될까봐 두렵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 김용철 변호사의 한마디

 

 

 

황제 이건희 회장의 생일날에, 이건희 회 장은 천만원짜리 거위간과 수백만원짜리 와인을 먹는다고 한다.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백혈병 피해노동자 故황유미씨의 아버지 황상기씨는 말한다. “ 천만원짜리 거위간과 수백만원짜리 와인은 노동조합도 없고 안전조치도 없이 일하는 삼성노동자들의 피와 목숨이다”

-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