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인간공학 - 2

내 몸에 가장 편한 설계는?

문명국 회원/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

 

안녕하세요. 생활속의 인간공학 문명국입니다.

어느덧 개나리가 피는 봄이 다가왔네요. 올 봄에는 우리 회원님들 모두모두 좋은 일이 가득하면 좋겠네요.

 

오늘은 생활 속의 인간공학 인간공학적 설계(인체 치수에 의한 설계)에 관하여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서로 생김새도 다르고 키도 몸무게도 다른데 어떤 설계를 해야지 모두가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설계를 할 수 있을까요?

 

오늘 먼저 인체 치수(키, 몸무게 등등)를 이용한 설계 원리와 우리 생활에 어떠한 것들이 반영이 되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인체 치수를 이용한 설계는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모든 사람 개개인에게 맞추어 설계를 해 주는 “맞춤형 설계” 가 있겠죠.

대표적인 예로는 김연아의 “스케이트화” 같은 것들이 있겠죠.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각자의 신체치수를 반영하여 설계를 하기 때문에 가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들 때 비용(경제성)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설계에 반영이 잘 못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2) 두 번째로는 “조절 가능한 설계” 가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의 운전석 시트라든지, 의자의 높낮이 조절 기능 등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범위를 고려하여 사용자 스스로 조절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설계를 이야기 합니다. 대체로 상당히 큰 남성과 작은 여성 모두를 포함하여 사용가능하도록 그 범위를 설정합니다.

 

 

3) 세 번째로는 “극단적인 사람을 위한 설계” 가 있습니다.

 이는 맞춤형 설계나 조절 가능한 설계와 달리 아주 큰사람 또는 아주 작은 사람을 기준으로 작업장이나 기계, 제품 등을 설계하는 것을 이야기 한답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설계 방법이죠. 주로 건축물의 높이(문의 높이)와 버스의 문 크기 등의 설계에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4) 마지막으로 “평균치 설계”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팔길이 평균, 키 평균, 다리길이 평균 등을 모아모아서 설계에 반영하는 것이죠. 얼핏 생각하면 쉽게 설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의 그림을 보시면 그 이유가 극명히 들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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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평균치 인간은 존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은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을 초래하는 설계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러한 평균치 설계는 일반적으로 이용시간이 짧을 경우 사용하는 방법으로 대합실의 의자나 은행의 계산대 같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때 맥도날드 같이 손님의 회전을 빨리 빨리 해야 하는 곳에서 자주 사용했던 설계 방법이었죠.

 

 

이상의 설계 방법을 정리해보면

사용성(편안함) 측면에서는 맞춤형 설계>조절가능한 설계>극단적인 사람을 위한 설계> 평균치 설계의 순으로 정리해 볼 수 있겠죠.

 

우리 회원님들도 이상의 다양한 설계 방법이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찾아보시면 재미있으실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에 만날 때 까지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건강한 노동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