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지하철 노동조합 차량지부 사무차장 성민지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산재처리 과정에 대해 알아보던중에 저희 근골격계투쟁과정에서 알게된 건강한 노동세상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2주전 쯤 저의 아빠께서 일하시던 중 프레스(전기톱의 일종이라고 하는)에 왼손 2,3,4째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곧바로 일산소재 공장에서 가까운 일산백병원 응급실에 가셨다가, 저희집과 가까운 위치에 봉합전문병원이 있다고 하여 서울 잠실부근 병원으로 옮겨 봉합수술을 진행하고, 현재까지 2차례 수술을 하였습니다.
담당의사 말로는 몇차례 수술이 있어야 할 것이고 최소 6개월은 병원에 있어야 하며, 신경이 돌아올 지 여부는 지켜봐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놀란마음을 진정시키고 몇일전부터 산재처리와 관련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는데, 조합에 있으면서도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었는지 막상 실제로 산재추진을 어떻게 해야할지...아빠와 같은 사례가 산재처리가 가능한지...알지 못하여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개인용달사업자등록을 가지고 계시며, 일산소재의 **돌침대의 물량주문에 따라 하청업체(예를 들어 돌공장, 합판공장, 가죽공장 등등)에서 그에 맞는 물량을 공급받아 **돌침대에 배송을 마치고, 그에 따른 임금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던 날에는 합판공장에 들르셨다가 기계를 만지던 중 사고가 발생하였고, 사고가 난 후 아빠는 개인적 친분관계와 영세공장에 대한 피해 우려탓에 병원에 처음갔을 때는 산재가 아니고 다른일을 하다 다쳤다고 답변하였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아직까지 **돌침대 사장이나 공장 책임자들과는 산재와 관련한 얘기는 진행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산재처리를 어떤 절차와 근거를 가지고 추진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워낙 영세한 공장이라 산재보험이 들어져 있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처음에는 아빠께서도 산재처리를 불편해하셨으나, 당당히 보상받고 요구해야한다고 설득한 끝에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은 아빠 자신께서도 사고가 생각보다 큰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손실과 상처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여 산재보상을 받고자 원하고 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이런 연락 드려서 죄송합니다.
가능하신 시간에 연락주시길 부탁드릴께요..
건강한 노동세상 동지여러분! 고생하세요~

성 민 지 (016-433-7917)